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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이재용 구속'에 "정경유착 청산하는 계기돼야"


입력 2017.02.17 18:09 수정 2017.02.17 18:11        한순구 기자

문재인 오는 18일 촛불집회현장 참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방문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방문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에 대해 "정경유착이라는 적폐가 확실하게 청산되는 그런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 병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삼성이 우리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크다"며 "또 그렇게 큰 재벌그룹을 이끄는 총수인데 우리 사회가 그분의 구속을 요구하게 되었으니 참으로 착잡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삼성도 이제는 전 근대적인 경영을 버리고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서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이끌어나가는 국민기업으로 당당하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선 이 부회장 구속에 "당연한 일이지만 힘든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오는 18일 촛불집회현장에 참가, '촛불민심'을 통해 '대세론' 확산에 힘을 기울인다.

한순구 기자 (hs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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