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과 외국인 매도세에 1.26p하락 마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26p(-0.06%)하락한 2080.58로 마감했다.

이날 기관은 1127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24억원, 65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79%), 의약품(1.20%), 종이목재(0.79%), 은행(0.79%) 등이 상승한 반면, 유통업(-1.57%), 보험(-0.58%), 기계(-0.46%) 등은 하락했다.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다 전일 대비 8000원이 하락한 189만3000원으로 거래가 마감됐다.

시종 상위권에 있는 유한양행(2.91%), 농심(1.61%) 포스코(POSCO)(1.42%)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롯데제과(-3.01%), 한샘(-1.61%), 롯데칠성(-0.85%)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전날대비 2.12(0.34%)p 상승한 618.70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30원 상승한 1146.3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