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톡톡SNS]당당한 홍상수 김민희…"불륜도 사랑?"


입력 2017.02.17 11:16 수정 2017.02.17 11:19        부수정 기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과 관련해 누리꾼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주)영화제작사전원사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과 관련해 누리꾼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주)영화제작사전원사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과 관련해 누리꾼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16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장편 경쟁 부문에 오른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영화는 영희(김민희)가 유부남 영화감독과 불륜의 사랑을 하면서 번민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때문에 실제 불륜설에 휩싸인 홍 감독과 김민희의 관계를 영화를 통해 묘사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영화제에서 홍 감독과 김민희는 시종일관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6월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두 사람은 스캔들에 대해 침묵했다. 그러던 홍 감독은 그해 11월 아내를 상대로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을 했지만 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홍 감독의 이혼 여부는 재판을 통해 가려진다.

불륜 스캔들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홍 감독과 김민희가 나란히 해외 영화제에 등장하자 누리꾼들은 불편한 반응을 보인다.

네이버 아이디 jh****는 "멘탈이 대단한 듯하다"고 꼬집었고, su****는 "뭐가 그렇게 당당할까"라고 지적했다.

ho****는 "불륜이 용기 있는 행동일까? 불륜은 욕먹는 일"이라고 했다. jju****는 "막장도 이런 막장은 없다"고 비판했다.

wn****는 "피눈물 흘릴 가족들이 보고 있는데 미안해했으면 좋겠다"고 불륜설에 휩싸인 홍 감독과 김민희를 비난했다.

appl***는 "사회 규범, 결혼 제도, 도덕 교과서는 왜 있느냐"면서 "남녀는 자식 낳고 살다 보면 설레는 사랑이 아닌 가족애와 의리로 산다. 맨날 설레고 좋을 수가 있을까. 다른 이성에게 눈을 돌리지 않는 건 배우자에 대한 의리이며 부모로서 자식을 위한 도리다. 개인들의 사생활이라 나랑은 상관없지만 이들의 사랑이 언제까지 갈지 그게 좀 궁금하다"고 말했다.

외신이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대해 "사랑에 대한 진정한 고찰"이라고 평가한 부분과 관련해서도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zz****는 "저건 사랑이 아니다"고 했고, bko****는 "불륜에 대한 고찰이겠지. 사랑 같은 소리하네"라고 비꼬았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부수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