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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구속]삼성 "재판서 진실 밝혀지도록 할 것"


입력 2017.02.17 09:02 수정 2017.02.17 09:05        한성안 기자

문자 메세지 통해,'이 부회장의 구속에 대한 삼성의 입장' 밝혀

삼성 그룹 창립 79년 만 첫 오너 구속사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근혜 게이트' 관련 의혹과 관련된 혐의로 17일 오전 구속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 전경.ⓒ삼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근혜 게이트' 관련 의혹과 관련된 혐의로 17일 오전 구속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 전경.ⓒ삼성

삼성그룹이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에 대해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그룹은 이날 오전 '이 부회장의 구속에 대한 삼성의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앞으로 재판에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후 첫 공식 입장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 날 한정석 영장담당판사 심리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 "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러나 이 부회장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삼성그룹은 창립 79년 만에 첫 오너 구속으로 그룹 전체에게 큰 충격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 겸 초대회장과 이건희 회장은 여러 차례 수사를 받고 법정에 서기도 했지만 법정구속된 적은 없었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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