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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박 대통령 탄핵 내달 10일쯤 결론, 최순실 측 "박 대통령과 통화 10차례 뿐" 특검 반박, '사지마비' 동생 보험금 가로챈 후견인 형 기소 등


입력 2017.02.16 22:08 수정 2017.02.16 22:08        스팟뉴스팀

▲박 대통령 '탄핵' 내달 10일 결론날 듯...헌재, 24일 최종변론일 지정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을 가름짓는 탄핵심판 선고가 내달 10일 쯤 결론이 날 전망이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오는 22일로 증인신문을 마무리한 뒤 24일 변론을 종결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 측이 최종 변론기일까지 시일이 너무 짧다며 재고를 요청했으나 기한이 연장되더라도 사흘 뒤인 27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면서 헌재의 '8인체제' 속 결론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뇌병변 장애' 동생 보험금 가로채 아파트 산 성년후견인 형 기소

교통사고로 사지가 마비된 동생의 보험금을 가로챈 성년후견인 형이 법정에 서게 됐다. 제주지검은 지난 2011년 교통사고로 인한 뇌병변 장애를 앓게 된 동생의 보험금 1억4000여만원을 타낸 뒤 이 중 1억2000여만원 등을 이용해 자신 명의의 아파트를 구입한 형 52살 현 모씨를 횡령 혐의로 기소했다. 재판부는 형의 이같은 행위를 횡령으로 보고, 원상회복 또는 부동산 지분 일부에 대한 이전을 권고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형 현씨를 고발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김정남 사망 북 배후설은 추측…절차 따라 인도"

말레이시아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사망과 관련해 북한 배후설은 추측일 뿐이라며 시신은 절차에 따라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아흐마드 자히드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지난 13일 말레이시아에서 숨진 김정남의 사망 배후에 북한이 있다는 것은 추측에 불과하다"고 밝히고 "그의 죽음이 북한과의 관계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정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 말레이시아 당국은 이르면 이번 주말쯤 부검에 대한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 측 "박 대통령과 통화 10여 차례 뿐" 특검 발표 극구 부인

비선실세 최순실 씨 측이 차명전화를 이용한 박근혜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사실을 대부분 부인했다. 최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16일 "최씨를 접견한 결과, 윤전추 행정관 명의의 차명 전화를 통해 청와대와 연락하거나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다만 최씨는 박 대통령과 몇 차례 통화한 적은 있으나 그 횟수는 10여차례에 그칠 뿐이라고 밝혀, 최근 530여 차례에 걸쳐 통화를 주고받았다는 특검 발표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폭행에 살인, 뺑소니까지...국내 중국인 범죄 갈수록 '점입가경'

최근 국내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중국인들에 의한 범죄 역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다르면 지난해 새벽 4시쯤 제주의 한 식당에서 영업 종료를 알리는 종업원을 상대로 중국인 유학생 등 일행 4명이 무차별 폭행을 가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또 50대 중국인 남성이 한 성당에 침입해 기도 중이던 6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는가 하면 무비자로 제주에 입국한 20대 남성은 뺑소니 교통사고를 낸 뒤 그대로 중국으로 도주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검찰, '변호사 채용 비리' 김수일 금감원 부원장 피의자 신분 조사

금융감독원 변호사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김수일 현 금감원 부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강도높게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의혹은 지난 2014년 금감원 변호사 채용 당시 직장 근무 경력은 물론 실무 경력도 없는 로스쿨 출신 변호사 A씨를 이례적으로 채용했다는 지난해 국정감사 지적을 통해 처음 제기됐다. A씨는 최수현 전 금감원장과 행정고시 동기인 전 국회의원 아들로, 김수일 부원장은 채용 당시 인사 담당 임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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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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