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7년 03월 23일 19:58:23
폭행에 살인, 뺑소니까지...국내 중국인 범죄 갈수록 '점입가경'
식당서 영업시간 마감 알림에 '중국인 무시하나' 시비폭행
현실불만에 '묻지마 범죄'·무비자 혜택에 '뺑소니' 도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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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2-1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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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spotnews@dailian.co.kr)
최근 유커(중국인 관광객) 등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이 급증하면서 중국인에 의한 범죄 발생률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작년 11월 1일 새벽 4시쯤 제주의 한 식당에서 중국인 유학생 강모씨 등 일행 4명이 20대 한국인 종업원을 마구잡이로 폭행했다.

종업원 B씨는 중국인들에게 영업시간이 끝났음을 알렸으나, 이들은 오히려 술을 더 가져오라고 요구했다. 종업원 B씨가 "술을 더 줄 수 없다"고 말하자 이들은 삿대질을 하며 "중국인이라고 무시하느냐"며 폭언을 내뱉었다.

다른 종업원 A씨가 상황을 설명했지만 이들은 A씨의 멱살을 잡아 흔들고, 배로 밀쳐 구석으로 몰아가며 폭행을 이어갔다. 이들은 당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음에도 A씨에게 삿대질을 멈추지 않을 정도로 흥분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추석 연휴였던 작년 9월 17일 중국인 천궈루이(51)씨가 제주에 위치한 한 성당 안으로 들어가 홀로 기도하던 61살 김모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검찰은 결혼생활 파탄과 생계유지 곤란 등 생활이 어려운 상황에 빠진 현실 불만과 이탈 욕구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으며, 재판부는 이에대해 징역 25년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사고와 경위로 피해자의 고귀한 생명을 빼앗았다"며 "진지한 반성이 없고, 사과의 뜻도 보이지 않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작년 9월 9일 밤 10시 25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음식점에서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50대 여주인을 집단 폭행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중국인은 요리를 주문한 뒤 편의점에서 구입해 가져온 소주와 맥주를 마시려고 했다. 이에대해 여주인이 제지하자 이들은 화를 내며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나갔다. 이 과정에서 시비가 붙었고 중국인들은 여주인을 폭행했다.

한국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중국으로 도주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무비자로 제주에 입국한 27살 중국인 A씨는 제주시 연동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길을 건너던 정모(31)씨를 치고 도주했다. 정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사고 이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A씨는 당일 오전 11시 항공편을 이용해 중국으로 달아났다.

한편 경찰청이 발표한 외국인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제주도에서 외국인이 저지른 범죄는 총 393건으로, 전체 인구수 대비 외국인 범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중 중국인이 저지른 범죄는 260건으로 전체 외국인 범죄의 66%를 차지했다.[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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