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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분양시장 '활짝'…3월 전국 2만7000가구 공급


입력 2017.02.16 10:19 수정 2017.02.16 10:25        권이상 기자

전년 동기 대비 소폭인 1.2% 증가

정비사업, 고덕국제도시 첫 분양 등 물량 다양

권역별 분양물량 비교. ⓒ부동산인포 권역별 분양물량 비교. ⓒ부동산인포

다음 달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문을 연다.

1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www.rcast.co.kr)에 따르면 오는 3월 전국에서 분양을 계획중인 물량은 총 2만7864가구로 집계 됐다.

일반분양가구 기준으로 보면 이는 작년 동기(2만7543가구) 대비 소폭인 1.2% 증가한 수준이다. 2015년(2만2283가구) 3월보다는 25% 증가한 수준이다.

권역별로 ▲수도권 9679가구(지난해 1만3073가구) ▲지방광역시 5745가구(지난해 3826가구) ▲지방도시 1만2440가구(지난해 1만644가구) 등이다.

2017년 분양시장은 강화된 대출 및 청약규제에 입주증가, 금리인상 가능성과 불안정한 정국까지 겹치며 하반기에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결국 건설사들 입장에선 상반기 공급을 주저하기 쉽지 않은 셈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예비청약자들의 불안감을 가중 시킬만한 변수가 많지만 분양결과가 나쁘지 않은 단지들이 속속 나오면 이 같은 불안감은 다소 해소될 것”이라며 “결국 소비자들은 최대한 입지, 상품성을 따져보고 안정적인 곳을 선별 청약하게 되면서 분양시장의 양극화 심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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