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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알루미늄 소재 압도할 차강판 공급할 것”


입력 2017.02.15 10:26 수정 2017.02.15 15:32        이광영 기자

인도법인 포스코마하라슈트라, 현지 가공센터와 손잡고 판로 확대

권오준 포스코 회장.ⓒ포스코 권오준 포스코 회장.ⓒ포스코

인도법인 포스코마하라슈트라, 현지 가공센터와 손잡고 판로 확대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알루미늄 소재를 압도할 대안을 찾고 세계 최고의 자동차강판 공급사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권 회장은 최근 “차강판 시장에서 포스코가 경쟁사들을 따돌리고, 알루미늄 소재를 압도할 수 있는 대안을 찾을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차강판 공급사 위상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인도 현지에서 냉연 및 도금재 생산, 판매하는 포스코마하라슈트라가 지난 1월 인도 전국 판매망 확대를 위해 20개의 현지 지정 가공센터와 신년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마하라슈트라는 포스코IPPC, ICPC, IDPC, IAPC 등 자체 가공센터를 통해 차 강판과 같은 고급강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판매량 확대 및 가동률 제고를 통한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일반강 판매에 특화된 인도 현지 18개 업체를 지정 가공센터로 선정,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범위를 넓혀 라자스탄(Rajastan)과 하이데라바드(Hyderabad) 지역의 신규 3개사를 추가하고 실적이 저조한 1개사를 제외해 총 20개사와 올해 MOU를 체결했다. 이로서 포스코마하라슈트라는 올해도 차강판 판매에 강점이 있는 자체 가공센터 외에 현지 가공센터까지 갖춘 투트랙(Two Track) 판매망을 확보함으로써 전국적으로 탄탄하고 안정적인 판매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수요 판매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인도 현지 가공센터들과 장기적인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해 동반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중국, 인도, 멕시코에 자동차강판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태국에도 생산법인을 준공했다. 12개국의 26개 자동차 강판 가공법인은 고객사와의 공동 글로벌 마케팅 기반을 확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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