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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 "뮤지컬 '쓰릴 미' 10주년, 남다른 의미"


입력 2017.02.15 09:36 수정 2017.02.15 21:11        이한철 기자
배우 에녹이 뮤지컬 '쓰릴 미' 첫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 달컴퍼니 배우 에녹이 뮤지컬 '쓰릴 미' 첫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 달컴퍼니

뮤지컬배우 에녹이 15일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쓰릴 미'의 그 역할로 첫 무대에 오른다. 특히 2014년 그 역할로 처음 발탁된 에녹은 4년 연속 작품에 참여할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에녹이 연기하는 그는 타고난 외모와 명석한 두뇌를 지닌 19세 청년이다. 에녹은 칼날같이 차갑고 섬세한 감정 연기를 통해 스스로 초인이라 여기는 그를 선보일 예정이다. 15일에는 나 역을 맡은 정상윤과 첫 호흡을 맞출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2007년 초연된 '쓰릴 미'는 단 1대의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탄탄한 음악과 두 남자의 숨 막히는 갈등 구조로 마니아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첫 공연을 앞둔 에녹은 "올해로 벌써 10살이 된 뮤지컬 '쓰릴 미'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특히 10주년을 기념해 제작하는 OST 앨범도 기대된다. 네 번째로 참여하는 만큼 개인적으로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며 모두에게 기억되는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녹 역시 올해로 데뷔한지 10주년을 맞이해 '쓰릴 미'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 그동안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팬텀', '보니 앤 클라이드', '로미오 앤 줄리엣' 등 대형 뮤지컬 작품에 주로 출연한 에녹은 소극장 뮤지컬의 신화로 손꼽히는 '쓰릴 미'를 통해 한층 무르익은 연기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한편, '쓰릴 미' 10주년 공연은 에녹 외에도 강필석, 김무열, 최재웅, 송원근, 김재범, 정동화, 이율, 정상윤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5월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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