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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적합도' 문재인·황교안·안철수·유승민 독주


입력 2017.02.14 11:10 수정 2017.02.14 11:18        고수정 기자

리서치뷰 조사…4자대결선 문재인 > 황교안 > 안철수 > 유승민

(왼쪽부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14일 발표된 리서치뷰의 각 당별 ‘적합 후보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데일리안 (왼쪽부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14일 발표된 리서치뷰의 각 당별 ‘적합 후보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데일리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정당 순)이 각 당별 ‘적합 후보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11~13일 실시한 정기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는 문 전 대표가 과반 이상의 지지율로 우위를 점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황 권한대행, 국민의당에서는 안 전 대표, 바른정당에서는 유 의원이 꼽혔다.

먼저 문 전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 조사에서 63.7%로 1위를 차지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3.4%, 이재명 성남시장은 8.7%, 최성 고양시장은 0.5%로 뒤를 이었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역시 문 전 대표(54%)가 안 전 지사(26.2%), 이 시장(8.6%), 최 시장(0.4%)을 큰 폭으로 따돌렸다.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황 권한대행이 압도적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자유한국당 지지층 조사에서 황 권한대행의 지지율은 73.9%로, 김관용 경북도지사(5.4%),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3.2%), 이인제 전 최고위원(2.8%), 홍준표 경남도지사(1.3%), 안상수 의원(0.9%), 조경태 의원(0.6%), 원유철 의원(0.5%)보다 크게 앞섰다.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황 권한대행이 58.4%로 우위를 점했다.

국민의당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안 전 대표가 선두에 올랐다. 국민의당 지지층만 참여한 조사에서 안 전 대표는 67.6%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15.4%), 정운찬 전 국무총리(2.9%), 장성민 전 의원(1.5%), 정동영 의원(1.0%)을 가볍게 제쳤다. 국민의당 지지층과 무당층이 참여한 조사에서도 안 전 대표(48.5%)가 모든 후보를 따돌렸다.

또한 바른정당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유 의원이 선두를 달렸다. 바른정당 지지층 조사에서 유 의원은 49.3%의 지지율로 김무성 의원(24.1%), 남경필 경기도지사(7.2%)가 뒤를 이었다. 바른정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유 의원(29.3%), 김 의원(12.6%), 남 지사(4.9%)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문 전 대표, 황 권한대행, 안 전 대표, 유 의원을 대상으로 한 4자 대결에서는 문 전 대표가 44.2%를 얻으며 황 권한대행(19.8%), 안 전 대표(13.6%), 유 의원(6.0%)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1~13일 사흘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26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 응답률은 10.1%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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