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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당명 변경 박근혜 지우기 아니다”


입력 2017.02.14 00:00 수정 2017.02.13 23:04        정금민 기자

"박근혜는 중요한 동지…지우는 것은 옳지 않아"

이인제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13일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변경한 것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지우기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 전 최고위원이 의원총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데일리안 이인제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13일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변경한 것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지우기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 전 최고위원이 의원총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데일리안

이인제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13일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변경한 것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지우기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위원은 이날 MBC '대선주자를 검증한다' 특집방송에 출연해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만든 당명인데 자유한국당으로 이름 바꾼 것은 박근혜 지우기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어 "우리 당 뿐만 아니라 모든 정당이 새로운 변화를 할 때 이름을 바꾼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훌륭한 역할을 했지만, 이름 속에 당이 지향하는 가치나 노선이 함축돼있는 건 아니지 않냐"며 "자유한국 당명에는 보수의 기본적인 가치가 상징되는 용어가 있어 이 이름은 앞으로 오래도록 계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자유한국당 당명의 이유를 부연했다.

그러면서 "박근혜는 중요한 동지고 역대 어느 대통령도 다 극복 대상 아닌가"라며 "다음 세대는 대통령의 훌륭한 점은 계승하고 잘못된 점은 수정하면서 극복하는 것이지 지운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금민 기자 (happy726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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