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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삼성 임원 신병처리 원점에서 재검토"


입력 2017.02.13 15:22 수정 2017.02.13 15:55        한성안 기자

이 부회장 등 5명 피의자로 입건...대질심문 가능성 열어둬

영장 재청구, 대통령 대면조사와 별개...빠른 시일 내 결정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이규철 대변인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기자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이규철 대변인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기자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검이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그룹 임원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기로 했다.

박영수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부회장에 대한 수사 기조가 달라졌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 피의자로 입건된 사람들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는 오늘 조사 이후에 원점에서 재검토해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현재 이 부회장을 비롯,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 미래전략실차장(사장), 박상진 사장, 황성수 전무 등 5명을 피의자로 입건한 상태다.

이 특검보는 이 부회장과 다른 피의자 대질심문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원론적으로 가능하다"고 밝혀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영장 청구는 별개"라며 "이 부회장 영장 재청구 여부는 수사 기간을 고려해 빠른 시일 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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