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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드는 데 최선"


입력 2017.02.13 10:06 수정 2017.02.13 11:08        고수정 기자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 등 격려…조세 감면 강화 등 약속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3일 서울 종로구 한 호텔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3일 서울 종로구 한 호텔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3일 주한 외국인 상공회의소와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 23명을 격려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한 호텔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우리 경제의 기초와 경제 정책의 기조가 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시키고,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200억불이 넘는 사상 최대의 투자기록을 세운 외국인 투자 기조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개최됐다.

황 권한대행은 격려사를 통해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내수부진 등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인 녹록치 않다”면서도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굳건한 안보역량을 바탕으로 강력한 안보태세를 구축하여 안정적 경제활동을 보장하겠다”며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한 경제팀과 함께 리스크 관리, 물가안정, 수출회복, 내수증진, 금융·외환 시장의 면밀한 점검 등 우리 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기업이 우리나라 기업매출의 13%, 수출의 18%, 고용의 6%를 담당하는 등 우리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기업이 고급 일자리 창출 등 우리 경제에 보다 크게 기여하고 투자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투자기업의 신기술 투자에 대한 조세감면 강화, 신산업에 대한 진입장벽 평가 등 외국인 투자 지원제도를 전면적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또한 성장잠재력이 높은 아세안, 중국 등과의 FTA를 확대하고, 이스라엘, 에콰도르 등과 FTA를 조속히 타결하는 등 외국인 투자기업이 한국을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수 있도록 FTA 네트워크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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