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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한국인 관광객 봉변 외교부 "조사중"


입력 2017.02.12 16:39 수정 2017.02.12 16:39        스팟뉴스팀

파리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흑인들에게 봉변을 당한 것과 관련 외교부가 조사에 나섰다.

11일(현지시각) 밤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타고 있던 버스에 신원 불상의 흑인들이 올라타 협박하고 여권과 티켓, 금품 등을 빼앗은 사건이 발생해 외교부가 상황 파악에 나섰다.

외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를 관광하던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이 에펠탑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중 흑인 수명이 화염병으로 보이는 물건을 갖고 버스에 올라타 10여분간 협박과 금품을 갈취하고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이들의 폭행에 극도의 공포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크게 다친 관광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탈취당한 여권 재발급을 위해 '긴급 여권' 발급 절차를 안내하고 관할 경찰 당국에 연락해 우리 국민 신변안전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파리 빈민가에서 마약 단속을 하던 경찰관들이 흑인 청년을 집단 구타하고 성폭행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난 이후 파리 곳곳에서 이에 항의하는 흑인들의 폭동이 이어지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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