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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웨이보 검색어 1위, 한한령도 뚫은 '도깨비'


입력 2017.01.24 09:25 수정 2017.01.24 09:27        부수정 기자

tvN '도깨비' 김신 역으로 인기

중국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

안방극장을 찬란하게 물들이며 종영한 '도깨비' 공유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치솟고 있다.ⓒ매니지먼트숲 안방극장을 찬란하게 물들이며 종영한 '도깨비' 공유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치솟고 있다.ⓒ매니지먼트숲

tvN '도깨비' 김신 역으로 인기
중국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


안방극장을 찬란하게 물들이며 종영한 '도깨비' 공유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치솟고 있다.

지난 23일 공유의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은 "공유가 22일부터 현재까지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중국의 한한령(한류콘텐츠금지령)으로 인해 한류가 주춤함에도 불구하고 공유는 그것마저 이겨내며 중화권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공유가 주연한 천만 영화 '부산행'은 중국에서 정식 개봉하기도 전에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알려져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공유는 또 중국의 문화전문 커뮤니티 사이트 도우반에서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을 제치고 2016년 가장 주목받은 남자 배우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도깨비'는 중국에 수출되지 못했으나, 방송 시작과 동시에 중국에서 해적판이 유통되면서 화제가 됐다. 중화권 스타 서기, 대만 청춘 스타 송운화 등이 자신의 웨이보에 '도깨비' 팬임을 인증하는 사진과 글을 올리기도 했다.

대만 스타 서희재는 '남신 리스트' 1위로 공유를 뽑았으며 중화권 가수 채의림은 20일 800만명이 시청하던 웨이보 생방송 중에 '도깨비' 마지막 회를 기다리고 있다며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로 공유를 꼽기도 했다.

소속사는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계속되는 중화권 팬들의 '공유앓이'는 실시간 검색어 1위, 각종 SNS에 넘쳐나는 공유의 사진과 움짤 등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깨비'를 마친 공유는 다양한 광고 스케줄을 소화하며 바쁜 나날을 보낼 예정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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