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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만 달러’ 니퍼트, 로저스 넘어 외국인 최고액


입력 2017.01.23 13:52 수정 2017.01.23 13:5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지난해 120만 달러에서 두 배 가까이 상승

역대 외국인 최고액으로 두산과 재계약한 니퍼트. ⓒ 연합뉴스 역대 외국인 최고액으로 두산과 재계약한 니퍼트. ⓒ 연합뉴스

두산의 선발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KBO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 몸값을 기록했다.

두산은 23일 니퍼트(36)와 총액 210만 달러에 재계약 했다. 이는 지난해 한화의 에스밀 로저스가 받은 190만 달러를 넘어선 금액이다.

화려한 메이저리그 경력을 자랑하지만 2017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계약을 맺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알렉시 오간도의 총액보다는 30만 달러를 더 받는다.

특히 니퍼트는 지난해 120만 달러의 연봉에서 거의 두 배 가까이 몸 값이 올랐다. 2016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KBO리그 MVP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것이 컸다. 또한 그는 정규리그에서 22승 3패(28경기),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0.880) 부문 1위다.

한편, 두산은 니퍼트를 비롯해 보우덴, 에반스 등 외국인 선수 3명과의 재계약을 모두 마쳤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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