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새해부터 열 일…감성 연기로 돌아온 '이병헌'


입력 2017.01.23 10:56 수정 2017.01.23 10:57        김명신 기자
배우 이병헌이 새해 첫 작품인 '싱글라이더'를 통해 특유의 감성 연기를 선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댓시네마 배우 이병헌이 새해 첫 작품인 '싱글라이더'를 통해 특유의 감성 연기를 선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댓시네마

배우 이병헌이 올해도 어김없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새해 첫 작품인 '싱글라이더'를 통해서는 특유의 감성 연기를 선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액션과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왔던 이병헌은 신작 '싱글라이더'에서 오랜만에 감성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실 이병헌은 감성적인 장르의 영화에서 배우로서의 진가를 발휘한 바 있다.

영화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헌은 모든 것을 잃고 사라진 한 남자 ‘강재훈’ 역을 맡아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짙은 감성을 전하는 독보적인 연기력을 피력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에 선보였던 선 굵은 연기와 달리 '번지점프를 하다', '달콤한 인생'을 잇는 또 한 번의 절절한 감성 연기를 예고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병헌은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서인우’ 역을 맡아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못하고 안타까움과 재회 후의 갈등을 애절한 눈빛과 표정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이후 감성 느와르 '달콤한 인생'에서는 보스의 애인을 사랑하게 된 조직원으로 등장해 강도 높은 액션과 진한 감성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제2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 남우주연상을 수상, 이병헌 표 감성 연기를 대중들에게 각인시켰다.

'싱글라이더'로 다시 한 번 감성 연기에 도전한 그는 “미묘하고 작은 감정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며 “'싱글라이더'를 본 이후 가슴 아린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씀 드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병헌을 비롯해 공효진과 안소희가 출연하는 '싱글라이더'는 한국 영화에서는 드물게 영화 대부분을 호주 로케이션으로 촬영해 세련된 영상미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의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감성 드라마이자 배우들의 완벽한 열연과 흥미로운 스토리까지 더해진 '싱글라이더'는 오는 2월 22일 개봉예정이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김명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