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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100만 밟은 '더 킹' 질주 vs '공조' 역주행


입력 2017.01.23 09:56 수정 2017.01.23 10:35        김명신 기자
조인성 현빈 정우성 유해진 류준열 배성우 등 초호화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더킹'과 '공조'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경쟁으로 또 다른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다. ⓒ 더킹 공조 포스터 조인성 현빈 정우성 유해진 류준열 배성우 등 초호화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더킹'과 '공조'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경쟁으로 또 다른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다. ⓒ 더킹 공조 포스터

새해부터 한국 영화 대격돌이 영화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조인성 현빈 정우성 유해진 류준열 배성우 등 초호화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더킹'과 '공조'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경쟁으로 또 다른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다.

일단 조인성의 '더킹'은 역대 1월 개봉작 중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 이후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선전하며 185만명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역대 1월 1위의 기록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킹'은 누적 관객수 185만1251명(23일 00시 30분 기준)을 기록했다.

앞서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1000만 영화들의 스코어와 타이 기록을 세우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더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 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더킹'의 질주 속 현빈의 영화 ‘공조’의 예매율 역주행이 이목을 끌고 있다. ‘공조’는 누적 관객수 1,153,978명을 기록,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공조’의 경우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좌석 점유율 52.3%로, '더킹'의 45.3%(1월 22일 기준)을 뛰어 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설 대목에서 어떠한 결과를 이끌어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 예매율과 더불어 현장 예매, 관객들의 평가가 시시각각 달라지고 있는 만큼, 이 두 영화의 선의의 경쟁 결과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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