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호남본부, 2017년 철도사업비 약 7300억원 집행
호남고속철도 2단계·보성~임성리 등 본격 추진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2017년 한 해 동안 호남고속철도 2단계·보성∼임성리·익산∼대야·군장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등 호남권 주요 철도건설사업에 약 73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9일 김영우 부이사장 주관으로 ‘재정집행 특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호남본부는 남해안 동남부 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보성~임성리 철도건설사업에 전년 대비 160% 증가한 약 2211억 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전 공구에 걸쳐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다른 철도 노선들과의 연계수송을 위한 익산~대야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약 1455억 원을, 철도물류 수송체계 확충을 위한 군장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건설사업에 약 2150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 2일 본격적으로 시작된 호남고속철도 2단계 광주송정~고막원(26km) 기존선 고속화 사업에도 약 920억 원이 투입되어 이달 안으로 궤도·전차선 공사가 진행된다.
특히 안전을 확보하고 철도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건널목 입체화 등의 시설개량 사업에도 약 273억 원이 집행(작년 대비 92% 증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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