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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올스타전]‘시속 123km’ 문성민 서브킹


입력 2017.01.22 21:46 수정 2017.01.22 21:57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문성민 역대 최고 시속 달성하며 통산 세 번째 우승

통산 세 번째 서브킹에 오른 문성민. ⓒ 연합뉴스 통산 세 번째 서브킹에 오른 문성민. ⓒ 연합뉴스

현대 캐피탈의 문성민(31)이 역대 최고인 시속 123km의 서브를 꽂았다.

문성민은 22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킹 선발대회 결승서 정상에 올랐다. 문성민의 서브킹 등극은 이번이 세 번째다.

3명의 선수가 오른 결승전서 가장 마지막에 서브를 시도한 문성민은 1차 시기에서부터 시속 123km의 강서브로 코트를 뒤흔들었다.

이는 2위에 오른 대한항공의 정지석(120km) 기록을 뛰어넘은 것은 물론 자신이 지난 2012-13 올스타전에서 세운 역대 최고 기록(시속 122km)까지 경신하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문성민은 2012-13시즌과 2014-15시즌에 이어 세 번째로 서브킹 자리에 올랐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남자부 '파워어택', 여자부 '플로터 서브'가 처음으로 도입돼 팬들을 즐겁게 했다.

파워어택은 말 그대로 공의 파워를 체크해 볼 수 있는 무대로 공격 후 바닥에 튀긴 공이 얼마나 높이 올라가는지를 측정한다. 플로터 서브 역시 코트 안에 놓인 10개의 핀을 서브로 몇 개나 넘어뜨리는지를 센다.

파워어택 왕은 현대캐피탈의 신영석 몫이었다. 신영석은 무려 공을 6.9m나 띄워 6.7m에 그친 박상하를 제쳤다. 플로터 서브 부문에서는 김해란이 신들린 정확도를 과시하며 11점을 획득,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별들의 대결에서는 K-스타 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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