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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 안드로이드7.0 '누가' 업데이트 배포…기기 퍼포먼스 강화


입력 2017.01.20 14:14 수정 2017.01.20 14:16        이배운 기자

멀티태스킹 강화, 전력 및 데이터 절감 등 운영체제 환경 개선

업데이트 용량 214MB…올 상반기 중 갤럭시노트5 등에도 확대 적용

삼성전자 ‘갤럭시S7 엣지’ 모델 이미지 ⓒ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S7 엣지’ 모델 이미지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 18일부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7’ 시리즈에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7.0 누가(Nougat)’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한 국내 갤럭시S7 시리즈 사용자들에게 ‘누가’ 업데이트 배포를 시작했다. 이어 19일 부터는 비 베타 사용자들에게도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배포한다.

‘누가’ 7.0 버전은 멀티태스킹 강화, 전력 및 데이터 절감 등 운영체제 환경 개선과 더불어 세밀화 된 다중창 기능, 묶음 알림 등 각종 편의기능이 추가돼 기기의 퍼포먼스 수준을 한층 높여준다.

‘누가’ 사용자는 화면을 나눠 2개 앱을 동시에 보는 멀티윈도우를 이용할 때 분할 화면의 크기를 더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아울러 분할 화면 상태에서 다른 앱을 2개까지 팝업창으로 볼 수 있어 여러 앱을 오가지 않아도 한 화면 안에서 여러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사용자경험(UX) 업그레이드를 통해 간결하면서도 통일성 있는 아이콘을 사용할 수 있고, 필요한 항목에 쉽게 진입하고 연관 기능도 확인할 수 있도록 설정·메뉴 개선이 이루어진다.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 기능의 활용도도 늘었다. 사용자는 꺼진 화면 상태에서 시계나 알림 등 주요 정보를 나타내는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의 시계의 디자인과 색상까지 선택할 수 있다. 또 시계나 달력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사진 적용도 가능하며, 알림 아이콘을 두 번 누르면 필요한 기능을 곧바로 실행할 수 있게 된다.

‘삼성패스’ 기능의 추가도 눈길을 끈다. ‘갤럭시노트7’에 탑재됐던 삼성패스는 홍채인식 등 생체정보 인증을 통해 모바일 뱅킹 서비스 등을 편리하게 사용하는 기능이다. 다만 갤럭시S7 시리즈는 홍채인식 스캐너가 탑재되지 않은 만큼 지문인식이 주로 이용될 예정이다.

‘누가’ 7.0은 이 외에도 특정 상황에 맞춰 스마트폰의 성능을 최적화 하는 ‘성능 모드’를 추가하고 가상현실(VR) 콘텐츠 기능도 향상돼 보다 진보된 멀티미디어 환경도 제공한다.

한편 '누가'의 정식 업데이트 용량은 214메가바이트며, 올해 상반기 내에 ‘갤럭시S6’, ‘갤럭시노트5’, '갤럭시탭A(2016년형)', ‘갤럭시A5(2017년형)’, ‘갤럭시A7(2017년형)’, 갤럭시A8(2016년형)‘ 등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4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모델 ‘갤럭시S8’에는 ‘누가’ 7.1.1 버전이 기본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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