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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억 감당? 맨유·아스날, 파예 카드 만지작


입력 2017.01.18 17:15 수정 2017.01.19 06:1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떠나고 싶은 파예, 빅클럽들 문의 잇따라

파예 영입을 놓고 장외경쟁에 돌입한 맨유와 아스날. ⓒ 게티이미지 파예 영입을 놓고 장외경쟁에 돌입한 맨유와 아스날. ⓒ 게티이미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오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스날이 디미트리 파예(웨스트햄) 영입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8일(한국시각) "맨유와 아스날이 파예의 계약에 대해 잠정적인 문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파예는 이번 겨울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유로 2016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고국 프랑스의 준우승을 이끈 파예는 지난해 2월 웨스트햄과 5년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파예는 올 겨울 자신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팀 훈련은 물론 경기에도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해 파문이 일고 있다.

화가 난 웨스트햄 구단은 겨울이적시장에서 결코 파예의 이적을 허가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웨스트햄은 파예에게 약 3500만 파운드(약 499억 3000만원)라는 결코 적지 않은 이적료를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웬만한 빅클럽이 아닌 이상 감당하기가 쉽지 않은 금액인 것은 확실해 보이는 가운데 EPL 명문구단 맨유와 아스날이 파예의 이적을 문의함에 따라 상황이 급변할 가능성이 생겼다.

올 시즌 첼시에 독주를 허용하고 있는 맨유와 아스날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이 이미 오래전부터 파예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고, 아스날 역시 외질의 이적에 대비해 그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올 겨울 파예가 웨스트햄을 떠나 새로운 팀에 둥지를 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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