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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예금 보다 주식형펀드로 고객 몰린다


입력 2017.01.18 14:12 수정 2017.01.18 14:12        유명환 기자

2억원 이상 고객 자산가…高위험성 상품 선호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우리나라 개인투자가들이 과거 안전자산인 부동산과 정기예금 보다 수익성이 높은 주식과 주식형펀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개인투자가들이 선호하는 상품으로 주식(21.8%)과 주식형편드(14.0%), 정기예금(9.8%), 채권형펀드(7.8%), 해외펀드(6.8%), ELS·DLS(5.3%), 부동산펀드(3.3%) 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2년 조사에서 정기예금(53.2%), 주식(26.4%), 주식형펀드(20.7%), 채권형펀드(8.7%), 해외펀드(4.5%) 등으로 정기예금보다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 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주식 및 펀드 투자시 연간 목표(기대)수익률은 2012년과 비교했을 때 (18.3%→9.0%), (16.4%→7.1%) 낮아졌다.

금융자산 보유 비중의 경우 연소득 2억원 이상 자산가들이 예금성 자산(예금, 적금, 저축성보험 등)보다는 투자성 자산(주식, 펀드, ELS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수섭 금융투자협회 기획조사실장은 “개인투자자들이 주식과 주식형펀드를 가장 선호하는 투자대상으로 꼽은 것은 저금리 상황 속에서 적정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며 “금융회사가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며 직원의 전문성 강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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