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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김혜수 재회, '낭만닥터' 번외편도 대박


입력 2017.01.18 08:57 수정 2017.01.18 08:59        부수정 기자
안방극장을 낭만으로 물들였던 SBS 낭만닥터 김사부'가 번외편을 끝으로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SBS 낭만닥터 김사부' 화면 캡처 안방극장을 낭만으로 물들였던 SBS 낭만닥터 김사부'가 번외편을 끝으로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SBS 낭만닥터 김사부' 화면 캡처

안방극장을 낭만으로 물들였던 SBS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가 번외편을 끝으로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 번외편은 시청률 2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나타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KBS2 '화랑'은 8.3%, MBC '불야성'은 3.5%에 그쳤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번외편에서까지 경쟁작들을 압도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사부(한석규)와 그의 첫사랑인 의사 이영조(김혜수)의 재회가 그려졌다. 이영조는 김사부에게 봉사 단체에서 알게 된 에이즈 양성 반응인 환자의 수술을 부탁했고, 김사부는 돌담병원 식구들의 반대와 여전히 부상 중인 손목을 무릅쓰고 결국 수술에 나섰다.

하지만 김사부가 에이즈 양성 반응 환자의 수술에 들어가기 직전 총상 환자까지 도착한 상황. 이영조와 강동주(유연석)는 총상환자를, 도인범(양세종)과 김사부가 에이즈 양성 반응 환자를 수술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수술 후 이영조는 봉사 지역에서 폭탄이 터져 동료들이 죽은 아픈 기억을 털어놨다. 이에 김사부가 자신의 어깨를 빌려주며 위로를 건넸고, 이영조는 "우리는 왜 그 시절을 놓쳤을까?"라고 후회했다.

한편 윤서정(서현진)은 강동주의 국제 우편물을 보고 강동주가 해외로 떠날 거라고 오해했다. 강동주가 윤서정에게 불합격 통지서를 보여주자 안심한 윤서정은 강동주에게 "사랑해"라는 달콤한 귓속말을 속삭였다.

이어 오명심(진경)과 도인범, 우연화(서은수), 박은탁(김민재) 등이 바쁘게 응급환자를 맞는 응급실 풍경과 함께 돌담병원을 떠나는 이영조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낭만'과 '설렘'을 선사한 채 번외편이 막을 내렸다.

이후 에필로그에서는 지난 2002년 겨울 김사부와 오명심이 각자 다른 사연으로 경찰서에 들렀다가 긴급 환자 때문에 인연이 된 첫 만남이 드러났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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