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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나는 ‘갤럭시S8’…사라지는 베젤


입력 2017.01.17 11:00 수정 2017.01.17 11:36        이배운 기자

전작과 비슷한 크기에도 화면 확장…풀스크린 현실화 ‘성큼’

트위터리안 '베니아민 제스킨'이 공개한 갤럭시S8 실물 추정 사진(왼쪽)과 미국 IT전문매체 BGR이 공개한 갤럭시S8 랜더링 이미지.ⓒ테크타임즈·BGR 트위터리안 '베니아민 제스킨'이 공개한 갤럭시S8 실물 추정 사진(왼쪽)과 미국 IT전문매체 BGR이 공개한 갤럭시S8 랜더링 이미지.ⓒ테크타임즈·BGR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8’ 실물 추정 사진과 랜더링 이미지 등이 잇따라 유출되면서 디자인의 윤곽이 거의 드러나고 있다. 베젤이 거의 사라지면서 전작들과 비슷한 패널 크기에도 화면은 더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테크타임즈를 비롯한 해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들은 16일(현지시각) 러시아 트위터리안 베니아민 제스킨이 입수한 이미지를 인용해 갤럭시S8로 추정되는 스마트폰 신제품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유출된 이미지는 가상으로 제작된 랜더링·콘셉트 이미지가 아닌 실제 기기의 사진이다. 사진에 따르면 갤럭시S8은 전작인 '갤럭시S7'에 비해 베젤(테두리)이 대폭 줄어들었고 물리적 홈버튼이 제거됐다. 단 기기 측면의 전원과 볼륨 버튼 배치는 전작과 동일하다.

앞서 업계는 갤럭시S8에는 물리 홈버튼이 사라지고 디스플레이 내에 가상 홈버튼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스마트폰 케이스업체를 통한 갤럭시S8 추정 이미지도 추가로 제보됐다. 미국 IT전문 매체 BGR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스마트폰 케이스 전문업체 고스텍이 자사 케이스 제작을 위해 사용한 갤럭시S8 렌더링 이미지가 인터넷상에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해당 렌더링 이미지는 삼성 공장에서 직접 나온 정보를 기반으로 제작된 것인지 완벽하게 확인되지는 않았다”면서도 “디자인 상으로는 실제 제품과 굉장히 근접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출된 이미지상의 갤럭시S8 역시 물리 홈버튼이 사라지고 베젤이 대폭 줄어들었다. 단 기기 측면의 전원과 볼륨 버튼은 양쪽 배치가 아닌 왼쪽에만 집중 배치됐다.

또 다른 매체는 케이스업체를 통해 유출된 갤럭시S8의 도면을 토대로 갤럭시S8의 상세한 사이즈는 세로 140.14mm, 가로 72.20mm 가 될 것으로 추측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7(세로 142.4mm·가로 69.6mm)에 비해 세로 길이가 줄었고 가로길이가 약간 넓어진 정도지만 전체 화면은 5.1인치에서 5.7인치로 대폭 늘어났다. 베젤이 줄어들어 화면 공간이 확보된 데 따른 것이다.

업계는 이같은 디자인 발전 추세를 토대로 향후에는 기기의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완전히 채운 ‘풀 스크린’ 디자인의 현실화를 기대하고 있다.

‘풀 스크린’ 디자인은 제한된 기기 면적에서 넓은 디스플레이를 제공하고, 뛰어난 영상 몰입감, 탁월한 외관 디자인 등을 구현해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갤럭시S8의 공개일은 오는 3월 이후로 예상되고 있으며 미국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통해 최초 공개하고, 4월 즈음에 글로벌 공식 출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갤럭시S8은 탁월한 디자인 외에도 퀄컴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가 탑재돼 진보된 기기 퍼포먼스를 구현하고 초고속 배터리 충전, 블루투스5, 1600만 화소의 카메라 등 최신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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