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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팸' 설 선물세트로 올해 1000억 매출 올린다


입력 2017.01.17 10:47 수정 2017.01.17 10:51        박지수 기자

CJ제일제당, 설맞아 스팸 선물세트 매출 1000억원 올려 최고 매출 달성 목표

CJ제일제당 '스팸' 모델 배우 이서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스팸' 모델 배우 이서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스팸 설 선물세트의 비중을 늘리고, 이서진을 내세운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올해 설 역대 최고매출인 1000억원을 넘어서겠다는 목표다.

17일 CJ제일제당은 스팸 매출을 극대화해 지난해 설에 견줘 20% 이상 성장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 최초로 스팸 선물세트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스팸 선물세트 매출은 2015년 설 658억원, 지난 설에는 800억원으로 중저가와 복합형 선물세트 트렌드 영향으로 매년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CJ제일제당은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설 스팸 선물세트를 종류와 수량을 크게 늘렸다. 총 52종 250만 세트로, 지난 설보다 종류는 12종 늘리고 수량은 약 33%이상 늘렸다. 선물세트 시장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3만원대 중가 세트를 주력으로, 2만원대에서 최대 7만원대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또 최근 스팸 모델로 발탁한 배우 이서진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삼시세끼의 실제 장면을 활용해 스팸 선물세트가 명절 선물의 진리라는 점을 강조한 광고를 선보였다.

양성규 CJ제일제당 스팸 마케팅 담당 브랜드매니저는 "실용적인 선물세트를 찾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이번 설에도 스팸 선물세트의 큰 인기가 예상된다"며 "이서진을 앞세운 마케팅과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쳐 설 명절 역대 최고 매출인 1000억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수 기자 (pjs06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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