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7년 02월 22일 19:27:39
허수영 석화협회장 "경영체질 개선 통해 중장기 체력 확보해야"
시의적절한 사업 재편과 통상정책 변화 대응도 주문
주형환 장관 "사업재편·수출확대·먹거리창출 힘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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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1-1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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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석 기자(redstone@dailian.co.kr)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2017년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허수영 한국석유화학협회장(롯데케미칼 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과 새해 재도약의 다짐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최금암 여천NCC사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주 장관, 허 회장,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 이수헌 삼남석유화학 사장.ⓒ한국석유화학협회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석유화학업계가 올해 지속적인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체질 개선을 목표로 삼았다.

허수영 한국석유화학협회장(롯데케미칼 사장)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2017년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올해는 경영체질 개선을 통해 중장기적인 체력을 확보하고 시의적절한 사업 재편과 함께 통상정책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다는 판단에 기인한 것이다. 허 회장은 지난해 저유가에 의한 원료가격 하락에 따른 제품 마진 확대에 힘입어 최대의 경영실적을 달성한 해였다고 평가하면서도 올해는 대내외 정치 이슈에 따른 경제적 리스크가 큰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내적으로는 대통령 선거 조기 개최 등으로 인한 정치적 리스크가 있고 대외적으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함께 미-중 통상마찰 가능성으로 인한 불확실성도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신흥국 경기 부진과 중국 경제 둔화,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유·무형의 압박 등 변수가 넘 많아 이에 적극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허 회장은 올해 업계 주요 활동 목표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에 맞춘 새로운 기회 발굴 ▲시장 환경 및 통상정책 변화 주시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에너지 감축 및 대국민 홍보 노력 등을 제시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2016년은 어두운 터널의 끝에서 희망의 빛을 찾은 해“였다며 ”이는 정부와 기업, 유관기관이 합심해 수출 주체와 품목, 그리고 시장과 방식을 혁신함으로써 얻어낸 값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주 장관은 이어 “올해는 국제정치 지형의 변화와 보호주의, 최근의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칙에 입각해 사업재편과 수출확대,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날 행사는 주 장관과 허 회장을 비롯,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 등 석화업계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데일리안 = 이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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