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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제7차 'EDCF 자문위원회' 개최


입력 2017.01.12 16:59 수정 2017.01.12 16:59        이나영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12일 여의도 본점에서 '제7차 EDCF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자문위원회는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과 한국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2017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주요 업무추진 전략'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EDCF 수탁기관인 수은은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균형잡힌 시각으로 정책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2013년부터 언론․학계․산업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EDCF 설립 3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개도국의 지속가능성장 기반 구축에 필요한 개발재원을 동원하는 데 EDCF가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원 조달방식 도입과 함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중점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은은 올해 개도국 경제성장과 산업화, 고용창출 등에 기여도가 높은 교통인프라·지역개발·기후변화 등 신산업 분야를 EDCF 주력 포트폴리오로 선정해 아프리카․중남미․CIS 지역에 대한 EDCF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중장기 후보사업에 대한 사전 타당성조사 및 사업설계 등 사업컨설팅(F/S) 지원을 연간 30여개 수준으로 확대해 개발효과가 높은 유망 사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EDCF의 양허성 차관과 수출금융·개발금융 등 수은의 다양한 정책금융수단을 연계해 개도국 소득수준별 맞춤형 금융패키지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세계은행(WB)·미주개발은행(IDB) 등 다자개발은행(MDB)별 특성을 감안한 협력전략을 수립해 개도국 개발사업에 EDCF 자금과 MDB 개발재원을 함께 지원하는 협조융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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