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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한국 경제 패러다임 변화 절실"


입력 2017.01.12 11:50 수정 2017.01.12 14:29        정세희 기자

황교안 권한대행, 추미애 더민주 대표 등 600여명 참석

(왼쪽 네 번째)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2일 오전 11시 중기중앙회 본관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7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왼쪽 두번째부터)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동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 (왼쪽 네 번째)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2일 오전 11시 중기중앙회 본관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7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왼쪽 두번째부터)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동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12일 오전 11시 중기중앙회 본관 그랜드홀에서 ‘2017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 대표와 중소기업단체, 정부, 국회 등 각계 주요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 경제의 패러다임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경제성장의 축이 성장 중심에서 고용 중심으로,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통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와 신산업 중심으로 옮겨가야 한다”며 “사회경제 시스템을 혁신해야 모든 경제주체가 공정한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국회측에 중소기업에 대한 단순한 지원에서 벗어나 시장경제의 논리를 적용해 금융과 노동시장을 더욱 유연하게 개혁할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박 회장은 “소상공인들의 숙원인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와 같은 시급한 과제들을 여야가 조속히 입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중소기업인들에게는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며, 해외판로 개척과 중소기업 자체의 생존력을 높이자”면서 “중기중앙회는 올해를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국내시장으로부터 독립하는 원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역설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올해 중소·중견기업이 경제성장을 이끌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한 성장 사다리 강화, 중소·중견기업 글로벌화 지원, 기술 중심의 창업 활성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해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정준 벤처협회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세희 기자 (jshjs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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