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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SNS]'도깨비' 14일 결방…"퍽 난감하군"


입력 2017.01.12 10:17 수정 2017.01.12 10:30        부수정 기자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의 결방 소식에 시청자들이 아쉬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tvN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의 결방 소식에 시청자들이 아쉬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tvN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의 결방 소식에 시청자들이 아쉬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11일 tvN에 따르면 '도깨비'는 14일 스페셜 편을 특별 방송한 후 20일 14회를 방송된다. 21일에는 15, 16회가 연속 방송된 후 종방을 맞는다.

tvN은 "13화를 기점으로 '도깨비'는 스토리의 변곡점을 맞게 된다"면서 "시청자들이 남은 이야기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등장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와 2부 격으로 방송되는 남은 분량의 복선까지 흥미롭게 풀어낸 스페셜 편을 1월 14일 특별 편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다 보니 고난도 촬영과 CG 등 후반 작업에 시간적 어려움이 있었다.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던 최상의 퀄리티와 완성도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남은 회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도깨비'의 결방 소식에 공유의 '건강이상설'도 주목받았다. 중국 시나닷컴은 지난 10일 "'도깨비' 주인공 공유가 촬영 강행에 쓰러져서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공유 소속사 측은 "공유의 건강이상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중국 매체 보도는 오보"라고 전했다.

'도깨비' 결방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도깨비' 보려고 일주일을 기다렸는데 결방하게 돼서 너무 아쉽다"고 입을 모았다.

네이버 아이디 mik****는 "'도깨비' 없이 무슨 재미로 사느냐"고 토로했고, th**** 역시 "'도깨비' 결방 너무 슬프다. 무슨 낙으로 일주일을 버텨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의 결방 소식에 시청자들이 아쉬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tvN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의 결방 소식에 시청자들이 아쉬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tvN

결방이 아쉽지만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 기다리겠다는 시청자들도 많았다. to****는 "아쉽지만 좋은 방송을 위해 참겠다"고 했고, ise****는 "'도깨비' 기다릴 수 있다. 완성도 높은 '도깨비'를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극 중 '도깨비' 공유의 대사를 인용해 반응을 나타낸 누리꾼들도 있었다. 네이버 아이디 782****는 "내 900년을 살아왔건만 이런 말도 안 되는 결정은 처음 보는 구나. 시청자를 어찌 생각하는지 내 알다가도 모르겠구나"라고 했다.

jui****는 "어찌 신은 이리도 내게 무정한지 알다가도 모르겠구나. '도깨비', 너와 했던 모든 금요일과 토요일이 즐거웠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혹은 날이 적당해서. 그 모든 게 좋았다. 하지만 이번 주 너와 하는 시간이 이젠 벌인지 선물인지 알다가도 모르겠구나"라고 해 공감을 얻었다.

he****는 "불멸까진 아니더라도 그 시간을 기다릴 수 있겠구나"라고 했고, phi*** 그렇게 일주일을 살아 어느 날, 날이 적당한 어느 날 연속 방송에 행복했다 고백할 수 있기를 하늘의 허락을 구해본다"는 재치 넘치는 반응을 남겼다.

종영을 앞둔 '도깨비'에 대해 한 누리꾼은 "벌써 최종화까지 시간이 그리 빨리 지나갔구나. 내 마음은 아직 무로 돌아갈 준비가 안 되었거늘 퍽 난감하구나. 출연자들이 미공개 영상을 더 널리 알렸으면 내 바랄 것이 없겠구나. 그럼 내 미련 없이 무로 돌아갈터이니 내 소박한 소원 들어주시게"라고 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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