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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자강론'은 당연…'연대론자' 설득할 수 있다"


입력 2017.01.10 17:16 수정 2017.01.10 17:34        경북 안동 = 데일리안 전형민 기자, 석지헌 수습기자

<현장>'대선결선투표제'에 대해선 "우리 당의 존립 근거"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가 10일 오후 경북 안동시 성곡동 리첼호텔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전국여성·청년위원장후보 합동연설회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가 10일 오후 경북 안동시 성곡동 리첼호텔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전국여성·청년위원장후보 합동연설회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결선투표제'에 대해선 "우리 당의 존립 근거"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가 10일 당내 호남 중진, 지도부의 '연대론'에 맞서 '자강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경북 안동에서 열린 '국민의당 경북도당 당원대표자대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자강론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우리 스스로 믿지 못하는데 어떻게 국민들에게 믿어달라고 하느냐"고 말했다.

이어 "이미 여러 선거에서 증명된 사실이고 우리가 선거를 통해 경험한 것"이라며 "당내 연대론을 주장하는 의원들을 설득할 자신이 있다"라고 답했다. 안 전 대표는 오는 12일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주승용 원내대표 등 호남중진이자 당 지도부와의 만찬이 예정돼있다.

안 전 대표는 특히 '자강론'이야 말로 '민심'이라는 점을 역설했다. 그는 "선거에 나오는 후보자가 표를 받기 위해 민심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모든 후보자들이 '자강'을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민심이 자강론에 맞춰져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강론'과 함께 안 전 대표와 당 지도부가 반목하고 있는 '대선 결선투표제'에 대해 안 전 대표는 이날도 제안을 이어갔다. 그는 대회 인삿말에서 "국민의당이 시작한 다당제의 유지를 위한 필수 제도 두 가지가 '선거제도 개편'과 '결선투표제'다"라며 "(결선투표제는) 우리당의 존립근거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루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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