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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능력중심 사회 선도하는 교육에 힘쓰겠다”


입력 2017.01.10 15:56 수정 2017.01.10 15:58        이선민 기자

선생님들이 더욱 존경받을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쓰겠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7년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교육이 능력중심사회를 선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7년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교육이 능력중심사회를 선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선생님들이 더욱 존경받을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쓰겠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교육이 능력중심사회를 선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7년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황 권한대행은 “교육은 우리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신년교례회는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교육계, 사회각계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르칠 맛 나는 학교, 모두가 행복한 교실’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명박 대통령 이후 매년 대통령이 참석했지만, 올해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으로 직무가 정지돼 황 권한대행이 신년인사를 했다.

황 권한대행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교육의 중심을 지켜준 교육계 지도자와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우리나라가 6.25 전쟁의 폐허 위에서 기적과 같은 국가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 뜨거운 교육열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교육에서 우리의 미래를 찾아야 한다”며 “미래 사회를 주도적으로 열어갈 수 있는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정부에서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개혁 6대 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선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창의 교육을 내실화하고, 지식정보화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 체제를 통해 선생님들이 더욱 존경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교육이 능력중심사회를 선도하도록 하겠다”며 “선취업 후진학 활성화, 사회수요에 맞는 교육, 대학생 취업·창업 등을 지원하며 능력중심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황 권한대행은 “우리나라의 오늘을 이룩해온 수많은 인재들이 배출될 수 있었던 것은 선생님들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라며 “정부는 선생님들이 보람과 긍지를 느끼며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교육계 신년 화두로 ‘교육 대통령 선출’을 꼽았다. 하 회장은 “이번 대선에서는 교육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공약하고, 교권을 존중하는 ‘교육 대통령’이 선출돼야 한다”며 “교총은 대선 후보들의 포퓰리즘과 실험주의를 배격하고 학교운영비, 교육환경 시설 등 교육 본질 예산에 적극 투자하도록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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