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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쓱닷컴, 해외직구 판 키운다


입력 2017.01.10 09:03 수정 2017.01.10 09:07        김유연 기자

북유럽 대표 생활용품 온라인몰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센터' 오픈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센터 메인화면.ⓒ신세계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센터 메인화면.ⓒ신세계

신세계 쓱닷컴(SSG.com)이 북유럽 생활용품 전문몰과 손잡고 해외직구 판 키우기에 나섰다.

신세계는 북유럽 대표 생활용품 온라인몰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센터’와 손잡고 오는 11일부터 쓱닷컴에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북유럽 생활용품 브랜드 170여개, 1만4000여종의 상품을 취급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센터는 거래국가만 70여개로 한국어를 포함 11개의 언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스웨덴 내에서도 올해의 e커머스상, 우수고객 서비스상 등을 휩쓴 대표 온라인 사업체다.

이딸라, 로스트란드, 아라비아, 호가나스, 노만코펜하겐, 스텔톤, 노르딕네스트, 브리타스웨덴, 펌리빙, 하우스닥터 등 주방, 조명, 소품, 침구, 가구 등 북유럽 인테리어 대표 브랜드들을 총 망라했다.

패션에 치중되어 온 해외직구 시장에 홈퍼니싱에 눈뜨고 있는 20~30대 젊은 엄마들을 위해 북유럽 인테리어 중심의 최신 생활용품 트렌드를 소개하고 홈퍼니싱 시장에도 번진 ‘패스트(fast)’ 트렌드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홈퍼니싱 시장은 업계 추산 2008년 7조원 규모에서 2015년 12조5000억원, 2023년에는 18조원까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신세계몰 해외직구 전문관의 홈퍼니싱 매출 역시 지난 1년새 10배 가까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해외 직구의 중요 구매 포인트인 무료배송 서비스를 직구 기준 199달러에서 14만원까지 낮추었으며, 길게는 3주까지 걸리던 배송기간 역시 1주일로 대폭 줄였다.

또 물품 파손이나 분실, 배송 조회 등을 국내 배송 서비스와 동일하게 제공해 해외직구 배송에 대한 염려도 날려버렸다.

김예철 신세계 SSG.com 상무는 “1~2인 가구의 확대와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홈퍼니싱이 업계 최대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리빙업체는 물론 해외 SPA 패션업체까지 업태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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