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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올해 2만7312가구 '푸르지오' 공급 예정


입력 2017.01.10 08:56 수정 2017.01.10 09:14        박민 기자

대우건설은 자사 주택 상품 '푸르지오'를 올해 2만7312가구 공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유형별로 아파트 1만9393가구, 주상복합 6552가구, 오피스텔 1367실 등이다.

앞서 지난해 전국에 아파트 2만273가구, 주상복합 6745가구, 오피스텔 3024실 등 총 3만42가구를 공급하며 2010년부터 7년 연속 민간주택공급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지역별 분양물량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1만8615가구, 지방에 8697가구 등이다. 신규주택 수요가 많은 도시정비사업을 비롯해 대규모 주거지역이 조성되는 택지지구 및 도시개발사업 위주로 주택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상계4구역 재개발, 대치동 구마을1지구재건축 등 1205가구를 공급한다. 그외 수도권에서는 하남 감일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구도심과 가깝고 강남 접근성이 좋은 택지지구 단지와 군자 주공6단지 재건축, 과천 주공7-1단지 재건축, 안양 호원초주변재개발 등 대단지 도시정비사업을 포함한 1만7410가구를 공급한다.

지방에서는 포항장성 침촌지구, 부산기장 일광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부산 서대신6구역 재개발, 창원 교방 재개발, 포항 두호주공1차 재건축 등 8697가구를 공급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요층이 두꺼운 도시정비사업과 정부의 신규택지지구 공급중단으로 희소성이 부각된 택지지구 및 뛰어난 입지를 갖춘 도시개발사업 단지를 공급하며 실수요자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마수걸이 분양 단지, ‘평택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올 2월 ‘평택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로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다. 평택시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 A2-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아파트 7개동, 전용면적 65~174㎡ 621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SRT 지제역까지 운영되는 평택시 간선급행버스(BRT)가 운행 될 계획으로 교통환경이 좋다. 지상에 주차장이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되고 실내체육관, 유아풀 및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타입별로 4~5.5베이(Bay) 설계가 적용되고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 수납공간을 특화한 평면을 선보인다.

특히 전용면적 139, 165㎡에서는 6m 이상의 광폭 거실, 배다리 생태공원 전망을 특화한 구조를 선보일 계획이다. 분양관계자는 “평택시는 미래가치가 높은데다 11.3대책에 따른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신도시개발 노하우를 살려 사우디에서 역대 최대 규모 해외사업 추진

대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알제리 부그줄 신도시 등 해외 곳곳에서 대규모 주택개발사업을 진행한 노하우를 살려 지난해 3월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와 10만 가구의 주택을 건설하는 신도시 건설 공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총 22조원 규모의 이 사업은 현재 설계 진행중으로 계약이 체결되면 대한민국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수주가 될 전망이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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