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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9일 상임전국위 재소집...비대위원 인선 재시도


입력 2017.01.09 08:50 수정 2017.01.09 08:54        문현구 기자

인명진 실무형 비대위' 구성, "꼭 할 것이다"

서청원, 법원에 인 위원장 '직무정지 가처부신청' 예정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재소집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재소집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새누리당은 9일 오후 2시 비상대책위원을 뽑아 '실무형 비대위'를 꾸리기 위한 상임전국위원회를 다시 소집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지난 6일 상임전국위를 1차례 소집했지만, 의결정족수 51명의 과반인 26명에서 2명 모자란 24명의 상임전국위원만 참석해 회의가 무산됐다. 이를 놓고 당 지도부는 '주류핵심'측 인사들의 방해로 간주한 바 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상임전국위 전체회의에서 실무형 비대위를 출범시켜 당무를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주류핵심'측에서 다시 한번 저지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정상적으로 회의가 열릴지 주목된다.

앞서 인 위원장은 지난 8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실무형 비대위 구성을 꼭 꾸리겠다며 "이번에 상임전국위가 무산되면 이틀 후에 다시 소집하고, 또 무산되면 이틀 후에 또 여는 등 (될 때까지) 열 번쯤 열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주류핵심'의 중심축인 서청원 의원은 이날 인 위원장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내고 인 위원장 퇴진을 압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현구 기자 (moonh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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