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박원순 "민주 경선에서 진짜 진보, 유능한 혁신가 찾아야"


입력 2017.01.05 17:17 수정 2017.01.05 17:18        문현구 기자

"민주당 경선에서 새로운 가치에 대해 치열하게 논쟁" 주장

"경선, 정치적 힘겨루기 대신 정책 아젠다 경연장 돼야"

박원순 서울시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낡은 패러다임과 기득권을 버리고 진짜 진보, 유능한 혁신가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무능한 보수와 낡은 진보를 대체할 수 있는 진짜 진보, 유능한 혁신가가 누구인지 치열하게 토론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경선이 돼야 한다"며 "지금 민주당 경선에서 필요한 것은 낡은 패러다임과 기득권 버리고 새로운 가치가 무엇인지 치열하게 논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 시장은 '재벌 중심 경제체제'를 대표적인 낡은 경제질서라고 규정하고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집권한 민주정부가 이를 극복하지 못한 결과로 보수정부 하에서 '99대 1' 불평등 사회가 더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 시장은 "경선이 정치적 파벌의 힘겨루기가 아니라 혁신적 정책 아젠다의 경연장이 돼야 국민 관심이 높아지고 명실상부 책임있는 수권정당이 될 수 있다"며 "어떻게 불평등 사회를 바꿔낼 수 있을지, 국민 삶이 좋아지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대안 제시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현구 기자 (moonh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문현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