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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안전교육 콘텐츠 전국 최초 개발


입력 2017.01.05 14:56 수정 2017.01.05 14:56        이선민 기자

상대적으로 소외된 교육공무직원 대상으로…

5일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5일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상대적으로 소외된 교육공무직원 대상으로…

최근 안전교육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이 상대적으로 교육훈련이 미흡했던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5일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은 안심학교 지원을 위해 교육공무직원 대상 원격교육 콘텐츠 2개 과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시·도교육청 교육연수원 최초로 개발된 이번 콘텐츠는 2017년 교육과정에 바로 반영할 방침이다.

교육부가 지난 해 ‘학교안전교육 실시 기준 등에 관한 고시’를 고시함에 따라 공·사립학교 교직원(약 3만명)은 모두 3년 이내에 15시간 이상의 안전교육을 이수하도록 돼있다.

또 기존에 서울시교육청 소속 2만2000여 명의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던 원격교육은 주로 직무·소양교육으로 실무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에 시교육청은 안전교육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에 대비하고, 교육공무직원의 실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적인 신규 교육과정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인지하고 안전교육과정 ‘서울교육 안·전·나·비’와 기본업무 교육과정 ‘나는 서울교육가족’ 등 2가지 원격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조리종사원, 과학실험실무사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직종의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교육 안·전·나·비(안전은 나로부터 비롯된다)’는 산업안전보건법의 이해, 급식실 사례별 재해 예방과 과학실험실 안전, 교통안전, 학교안전사고 등으로 이뤄졌다.

교육공무직원의 기본업무에 필요한 내용을 담은 ‘나는 서울교육가족’은 서울교육 조직과 정책 이해, NEIS(나이스)·업무관리·에듀파인시스템, 개인정보, 민원, 응급처치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시 측은 “이번에 개발된 원격콘텐츠를 통해 안전의식의 고취는 물론 안심학교 지원이 강화되고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교육공무직원의 교육훈련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타 시·도 교육연수원과 콘텐츠를 공유하여 전국 시·도 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원 교육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파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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