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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민주의원들 '사드 訪中'은 굴욕적 매국 행위"


입력 2017.01.05 10:09 수정 2017.01.05 10:12        문현구 기자

"(민주당에) 국가안보를 맡기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

"민주당, 벌써 정권을 다 잡은 양 행동한다"

지난달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보수신당 제1회 의원총회에서 유승민 의원 등이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지난달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보수신당 제1회 의원총회에서 유승민 의원 등이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개혁보수신당(가칭) 유승민 의원이 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논의한 것과 관련해 '매국적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유 의원은 "군사주권, 또 국민주권에 해당하는 사안은 어떤 나라나 어떤 경우에도 타협할 수 없고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굴욕적 외교를 하고 왔다는 자체만으로 이러한 세력에게 국가안보를 맡기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이러한 외교적 전례를 만들면 앞으로 중국은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돈 문제로 압박을 가해서 우리의 주권을 훼손하려 들 것"이라며 "중국은 우리의 내부사정을 잘 알고 분열책과 이간질로 우리를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유 의원은 "민주당은 자기들이 벌써 정권을 다 잡은 양 행동한다"며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드 문제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고 대통령 선거에서도 민주당의 굴욕적 외교에 대해서 국민께서 분명히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현구 기자 (moonh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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