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손경식 CJ 회장 “전경련 탈퇴, 당장은 안 해”


입력 2017.01.04 18:28 수정 2017.01.05 09:17        이광영 기자

쇄신안 지켜본 뒤 탈퇴 여결정할 듯

손경식 CJ그룹 회장.ⓒ데일리안DB 손경식 CJ그룹 회장.ⓒ데일리안DB

쇄신안 지켜본 뒤 탈퇴 여부 결정할 듯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4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탈퇴에 대해 당장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당장 전경련에서 탈퇴하지 않을 것”이라며 “좋은 사람들이 모여 더 좋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탈퇴 결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 회장의 이 같은 답변은 오는 12일 회장단회의에서 드러날 전경련의 쇄신 강도와 방향성을 본 뒤에 탈퇴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손 회장은 지난달 초 국회 청문회 자리에서 ‘전경련 해체 주장에 반대하는 사람은 거수하라’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요구에 손을 들지 않아 전경련 해체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그러나 CJ 측은 이에 대해 “찬성했다는 뜻이 아니라 유보하는 의미가 아니었나 판단한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광영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