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7년 02월 23일 12:35:26
트럼프, 첫 '북핵' 언급…"미국 타격할 핵무기 완성 못할것"
중국 겨냥해 "북한 문제 관련 돕지 않을 것" 함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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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1-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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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여 기자(parkjinyeo@dailian.co.kr)
▲ 트럼프 당선인은 2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미국의 일부 지역에 닿을 수 있는 핵무기 개발의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고 언급했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자료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중국 겨냥해 "북한 문제 관련 돕지 않을 것" 함께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를 겨냥하는 발언으로 대선 이후 첫 북핵 문제를 언급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미국의 일부 지역에 닿을 수 있는 핵무기 개발의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고 언급했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이 북핵 문제를 언급한 것은 지난해 11월 8일 대선 당선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발언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이번 신년사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가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주장한 데 대한 반응이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이 정보기관에 요청한 첫 기밀 브리핑이 북핵과 관련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한 해당 글을 게재한 뒤 후속 트윗을 통해 북핵 문제에 대한 중국의 책임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엄청난 부를 빼가면서도 북한 문제 해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중국을 직접 비판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중국이 북핵의 평화로운 해결을 추진하는데 큰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은 광범위한 인정을 받고 있다"며 즉각 반발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ICBM에 핵탄두를 탑재하는 단계에는 아직 이르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은 핵과 탄도미사일 기술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데일리안 = 박진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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