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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선거연령 인하 반대? 촛불민심 역행하는 것"


입력 2017.01.03 10:12 수정 2017.01.03 10:14        조정한 기자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만 선거연령 19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18세로 선거연령을 인하하는 것에 반대하는 정당은 촛불민심을 역행하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18세로 선거연령을 인하하는 것에 반대하는 정당은 촛불민심을 역행하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18세로 선거연령을 인하하는 것에 반대하는 정당은 촛불민심을 역행하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세계가 18세에 부과한 선거권인데 왜 우리나라만 19세에 주는가. 우리는 정치후진국이냐"라고 물은 뒤 "민주주의의 역사는 참정권 확대 역사였다"고 선거연령 인하를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여성에게 참정권 부여한 게 60년대다. 우리나라도 선거연령을 20세에서 19세로 인하한 게 최근 들어서다"라며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만 선거연령이 19세인데 우리나라 18세는 외국의 같은 나이의 청년들보다 정치인식 수준이 낮은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저는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19세 선거권 인하를 통해 대한민국의 18세 청년들의 정치인식 수준이 외국의 18세 청년들보다 뒤처지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며 "100만, 150만 명이 촛불시위를 해도 단 한 건의 폭력시위가 발생하지 않는 나라다"라고 주장했다.

윤호중 민주당 정책위의장 또한 "선거연령 인하와 아울러 이번 기회에 선거법을 개정해야 하는 사항이 하나 더 있다"며 "재보궐 선거에서도 재외국민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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