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신세계DF·신세계인터내셔날 수장 교체
후속 임원인사…손영식 신임 대표 임명
겸직했던 성영목 대표 호텔사업 전념
면세점 특허권을 획득한 신세계그룹이 면세점 계열사인 신세계DF의 수장을 새롭게 교체한다.
신세계그룹은 내년 1월 1일 부로 신세계DF 대표를 현 성영목 사장에서 손영식 부사장으로 내정하고 신세계인터내셔날 수장에 차정호 대표를 새로 영입하는 등 일부 회사 대표를 새롭게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신세계DF와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를 겸직했던 성 대표는 시내면세사업 성공적 진출 후, 호텔 리뉴얼 및 새로운 비즈니스호텔 사업 등에 매진하기 위해 신세계DF 대표이사 겸직을 해제하고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에 전념하게 된다.
또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로 차정호 대표를 새로 영입했다. 삼성물산과 호텔신라 임원을 역임한 차 대표는 최근 호텔신라에서 면세유통사업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의 강남 센트럴시티 특허 획득으로 면세점과 호텔 사업 양쪽 모두 커지게 됐다"면서 "호텔은 성 대표가, 면세점은 손 신임 대표가 각각 맡아 책임 경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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