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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신세계DF·신세계인터내셔날 수장 교체


입력 2016.12.28 13:41 수정 2016.12.28 13:54        김유연 기자

후속 임원인사…손영식 신임 대표 임명

겸직했던 성영목 대표 호텔사업 전념

(왼쪽부터)성영목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손영식 신세계DF대표·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신세계그룹 (왼쪽부터)성영목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손영식 신세계DF대표·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신세계그룹

면세점 특허권을 획득한 신세계그룹이 면세점 계열사인 신세계DF의 수장을 새롭게 교체한다.

신세계그룹은 내년 1월 1일 부로 신세계DF 대표를 현 성영목 사장에서 손영식 부사장으로 내정하고 신세계인터내셔날 수장에 차정호 대표를 새로 영입하는 등 일부 회사 대표를 새롭게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신세계DF와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를 겸직했던 성 대표는 시내면세사업 성공적 진출 후, 호텔 리뉴얼 및 새로운 비즈니스호텔 사업 등에 매진하기 위해 신세계DF 대표이사 겸직을 해제하고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에 전념하게 된다.

또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로 차정호 대표를 새로 영입했다. 삼성물산과 호텔신라 임원을 역임한 차 대표는 최근 호텔신라에서 면세유통사업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의 강남 센트럴시티 특허 획득으로 면세점과 호텔 사업 양쪽 모두 커지게 됐다"면서 "호텔은 성 대표가, 면세점은 손 신임 대표가 각각 맡아 책임 경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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