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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경실련 영구제명 당해도 싸다”


입력 2016.12.25 16:34 수정 2016.12.25 21:25        스팟뉴스팀

기자간담회서 “정치 활동 안 된다는 윤리규정 위반 맞다”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25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자신을 ‘정치 중립’ 규정 위반으로 영구제명한 데 대해 “제 불찰로 제명을 당해도 싸다”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25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자신을 ‘정치 중립’ 규정 위반으로 영구제명한 데 대해 “제 불찰로 제명을 당해도 싸다”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25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자신을 ‘정치 중립’ 규정 위반으로 영구제명한 데 대해 “제 불찰로 제명을 당해도 싸다”고 말했다.

인 내정자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 활동은 안 된다는 경실련 윤리규정이 있는데, 사실 수락 전에 사표를 냈어야 되는 데 그럴 여유 없이 와서 내지 못했다”며 “그래서 윤리규정 위반이 맞다”고 밝혔다.

인 내정자는 “영구제명 당하는 게 싸다”며 “그 때문에 경실련 회원들과 단체에 어려움 끼친 데 대해 개인적으로 미안한 생각이다. 제가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인 내정자는 경실련 공동대표를 맡아왔다. 이에 경실련은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직 수락은 공동대표 등 주요 임원의 정치활동을 금하는 경실련 윤리행동강령을 위반한 것이라며 영구 제명을 결정한 바 있다.

야권에서 자신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주 좋은 선의의 충고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선의의 충고도 지나치면 실례”라며 “야당들도 새누리당 만큼이나 한가롭지 못할텐데 자기 당 일을 열심히 하는 게 필요하지 않느냐”고 응수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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