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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 미·영 선정 ‘올해의 책’


입력 2016.12.25 10:53 수정 2016.12.25 10:56        스팟뉴스팀

영국 소설가 필립 풀먼 "소름끼치고 마음을 뺏겼다"

한강(사진)의 소설 '채식주의자' 영문판이 올해 미국과 영국의 주요 매체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에 포함됐다. ⓒ연합뉴스 한강(사진)의 소설 '채식주의자' 영문판이 올해 미국과 영국의 주요 매체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에 포함됐다. ⓒ연합뉴스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 영문판 ‘The Vegetarian’이 올해 미국과 영국의 주요 매체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에 포함됐다.

미국 온라인매체 쿼츠가 25일(현지시각)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채식주의자는’ 미국과 영국 등 주요 매체와 빌 게이츠 등 유명인사가 선정한 36개의 ‘올해의 책’ 목록에서 11개 매체의 추천을 받았다.

그간 ‘채식주의자’는 다양한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꼽혀왔다.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16년 최고의 책 10권’에 포함됐고 서평 전문지 퍼블리셔스위클리와 블룸버그통신 등에서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뉴욕타임스 보도에서 영국 소설가 필립 풀먼은 “소설의 경우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한강의 탁월한 소설 ‘채식주의자’에 소름이 끼치고 마음을 빼앗겼다”고 평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다이애나 패럴 JP모건체이스 연구소 대표의 말을 인용 “충격적이면서도 주목할 만한 소설”이라며 “독자들이 불편한 질문들을 대면하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주요 매체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책은 콜슨 화이트헤드의 소설 ‘지하철도’(The Underground Railroad)로 24개 매체의 선택을 받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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