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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 해체..."고장나면 수리 어려워"


입력 2016.12.21 20:53 수정 2016.12.21 20:57        스팟뉴스팀
에어팟 ⓒ 애플 홈페이지 에어팟 ⓒ 애플 홈페이지

애플이 지난주 새로 출시한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직접 분해한 결과, 수리 및 제품 재활용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일(현지시각) IT 전문매체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전자기기 수리 전문 사이트 아이픽스(iFixit)이 에어팟을 분해했다. 아이픽스잇은 이어폰 내부가 조그마한 판들과 리본 케이블들이 한 덩어리로 납땜 돼 있어 수리가 어렵다고 밝혔다.

에어팟 내부에는 부품을 고정시키기 위해 다량의 산업용 접착제가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규모 리튬배터리 3개가 들어가있는데, 화재 가능성 때문에 재활용도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이픽스잇은 에어팟을 분해하는데 애를 먹었다. 케이스와 외부 표면이 결국 망가졌다.

아이픽스잇은 또 충전 케이스 내부의 한 마이크로컨트롤러가 매우 낮은 품질로 제작돼있다고도 꼬집었다. 에어팟의 수리 가능 점수는 10점 만점에 0점이다.

한편, 애플은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을 아이폰7과 함께 선보인 바 있다. 에어팟의 가격은 159달러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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