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동생, 언제든지 만날 것”
박삼구 회장,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과 ‘연말 회동’ 의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과 앙금을 해소한 듯한 발언으로 관심을 끌었다.
박삼구 회장은 16일 오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모친인 고 김정일 여사의 빈소를 조문한 뒤 박찬구 회장과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만나죠. 이제 언제든지”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8월 이후 박찬구 회장과 만난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아울러 박삼구 회장은 연말에 박찬구 회장과 회동을 가질 것이냐는 물음에는 “봐야지”라며 앙금을 털어낸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들의 금호가 형제갈등은 지난 8월 10일 금호석화가 아시아나항공을 상대로 한 소송을 취하하면서 7년 만에 일단락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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