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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통역앱 파파고, 한국어-중국어 번역에 인공신경망 기술 적용


입력 2016.12.15 17:07 수정 2016.12.15 17:09        이배운 기자

기존 통계기반 번역기술 대비 정확도 233% 개선

네이버 파파고 홍보 이미지 ⓒ네이버 네이버 파파고 홍보 이미지 ⓒ네이버
네이버가 새로운 기계번역 기술인 인공신경망 번역 방식을 '한국어·중국어'까지 확대했다.

네이버는 15일 모바일 통역앱 파파고에 '한국어·영어'에 이어 '한국어·중국어' 언어간 인공신경망 번역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인공신경망번역(NMT·Neural Machine Translation)은 인공지능이 스스로 빅데이터를 학습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정확한 번역을 내놓도록 도와주는 기술이다.

기존 통계기반 번역기술은 단어와 몇 개의 단어가 모인 구 단위로 쪼개 번역을 실시했다면, 인공신경망 번역은 인공지능(AI)이 전체 문맥을 파악한 뒤 문장 안에서 단어와 순서, 의미, 문맥에서의 의미 차이 등을 반영해 보다 정확한 번역을 제공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파파고에 적용된 ‘한국어·중국어’의 인공신경망 번역 정확도는 기존 통계기반 번역기술 대비 한국어→중국어는 약 160%, 중국어→한국어는 약 233%까지 개선됐다.

네이버는 “현재 파파고에서 지원하는 한국어·영어·중국어(간체)·일본어 이외에 내년에는 스페인어·프랑스어·태국어·중국어(번체)·베트남어 등 6개 언어 번역을 추가할 것”이라며 “파파고에 적용된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을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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