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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첼시, EPL 역대 최다 연승까지 몇승?


입력 2016.12.16 00:07 수정 2016.12.16 08:1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연승 기록. ⓒ 데일리안/게티이미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연승 기록. ⓒ 데일리안/게티이미지

진격의 첼시가 드디어 리그 10연승에 성공했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각),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서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리그 10연승과 함께 13승 1무 2패(승점 40)째를 기록, 2위 리버풀(승점 34)과의 격차를 유지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첼시의 10연승은 2005-06시즌 연승 기록과 타이다. 당시 무리뉴 감독이 이끌던 첼시는 승점 91까지 쌓으며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두 자리 연승 기록에 도달한 첼시는 이제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있다. 이제 1승만 더 거두면 구단 최다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첼시의 리그 최다 연승 기록은 2009년 4월부터 9월까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 하에서 이뤘던 11연승이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연승 기록도 보인다.

역대 최다 연승은 아스날이 보유 중인데, 아르센 벵거 감독은 2002년 2월부터 8월까지 무려 14연승을 내달린 바 있다.

이 기록은 2부 리그의 맨유(1904-05시즌), 브리스톨 시티(1905-06시즌), 프레스턴 노스 엔드(1950-51시즌) 연승 기록과 타이이기도 하다.

1부 리그 최다 연승 역대 2위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이끌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12연승이다. 맨유는 로이 킨이 주장이었던 2000년 3월부터 8월까지 고공비행을 했다.

한편, 1부 리그 홈 최다 연승은 1972년 리버풀이 기록한 21연승이며, 원정 최다 연승은 2013년 아스날이 12연승으로 기록을 보유 중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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