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지진 이재민 최소 4만5000명…사망 100여명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아체주(州)에서 발생한 6.5 규모의 강진으로 인해 이재민이 최소 4만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립재난관리청 대변인은 이날 “지난 7일 6.5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진원지 인근 3개 지역에 복구 작업을 시작했으나 거리에서 지내는 이재민이 계속 증가해 4만5000명에 이른다”며 “현재 대피생활을 하는 이재민에게 생필품이 가장 모자라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강진으로 인도네시아에서는 최소 100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 또 주택, 이슬람사원, 학교 등 1만1000여 채의 건물이 무너져 엄청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피디에자야 내 4개 지역에서는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한편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전날 최대 피해지역들을 방문해 지역 사회 재건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