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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산업의 날 지정…11일 코엑스에서 첫 기념식


입력 2016.11.10 14:06 수정 2016.11.10 14:08        이소희 기자

산·학·정 간 교류와 현장 채용까지 부동산 산업 발전을 위한 행사 개최

산·학·정 간 교류와 현장 채용까지 부동산 산업 발전을 위한 행사 개최

‘제1회 부동산산업의 날’ 기념식이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부동산 분야 8개 단체에서 결성한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한국주택토지공사(LH)·주택도시보증공사(HUG)·한국감정원이 후원하는 행사다.

11월 11일을 부동산 산업의 날로 정한 것은, 쭉쭉 성장해 나가는 부동산 산업을 형상화하고, 최고의 전문성·서비스·신뢰성·투명성을 갖춘 부동산 산업으로 도약해 나가길 바라는 부동산 산업인의 의지와 바람이 담긴 뜻이라는 국토부의 설명이다.

올해 처음 맞이하는 부동산 산업의 날은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기여해 온 부동산업의 중요성과 위상을 사회적으로 재인식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로, 부동산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5명을 표창하고 ‘부동산 산업 윤리헌장’ 제정 선포식도 진행된다.

그간 부동산의 중개, 감정평가, 개발업 등 분야별 윤리 규정은 있었지만, 업계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윤리헌장은 처음 제정된 것으로, 부동산 산업의 중요성에 부합하는 윤리관과 공정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식을 확립한다는 취지가 담겨있다.

이외에도 산업과 학술 간 교류를 위한 컨퍼런스, 취업 지원, 정보 공유를 위한 잡페어(Job Fair)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학술 컨퍼런스는 ‘부동산 산업의 발전을 위한 미래 구상’을 주제로, 리츠, 임대·관리 등 부동산 분야 신산업 발전,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성과 투명성 확보방안, 우리나라 부동산 발전의 미래 청사진과 선진화를 위한 정책제언 등을 논의한다.

‘부동산 잡페어(Job Fair)’는 부동산 분야의 다양한 일자리를 소개하고 실제 채용까지도 지원하는 행사로 현장 채용도 진행된다.

부동산의 감정 평가, 개발, 임대·관리 등 전통적인 부동산 기업과 부동산 투자신탁, 금융, 정보 등 부동산 융·복합 기업 등 56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 같은 행사는 지난 2월 국토부에서 발표한 ‘부동산서비스산업 발전방안’을 통해 처음 논의된 사항으로, 부동산 산업을 현대적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

국토부는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법’이 제정되면, 5년 단위의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해 보다 장기적인 산업 발전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월세 시장 확대, 부동산 투자 개념 변화 등에 따른 임대·관리, 종합서비스 수요 증가, 부동산의 간접 투자 활성화 등 부동산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적극 반영해, ‘부동산 개발-임대·관리-유통’이 연계된 합리적인 부동산 개발 모델을 확산하고, 앵커리츠의 공모·상장을 통한 리츠 대형화, 리츠 물건 다양화 등을 핵심 전략으로 검토 중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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